제시리버모어_피라미딩 전략

리버모어는 '시간(시점)'을 실질적이고 필수적인 매매요소로 간주했다. 그래서 이런말을 자주했다.

돈을 벌게 해주는 것은 '생각'(판단력)이 아니다. 돈을 벌게 해주는 것은 가만히 참고 기다리는 것, 즉 '인내력'이다.

이익 실현을 미루고 '완벽한 상황이 전개될 때까지 참고 기다렸던 것이 성공 매매를 이끌어낼 수 있었던 핵심적 이유였다.

 

 

리버모어는 전환점을 관찰하는 것이 가치 있는 작업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아마 여러분도 전환점 연구야말로 개인 연구의 황금분야라 할 만큼 매우 가치있는 작업임을 알게 될 것이다. 스스로 내린 판단에 따라 매매를 하고 성공했을 때 무한한 기쁨과 만족감을 느끼게 될 것이다.

본질적은 전환점은 타이밍에 관한 도구다.

리버모어는 이 도구를 '시장 진입'과 '청산 시점'을 정하는데 사용했다.

그로서 매매를 시작한 순간부터 '평가 이익'을 내고 있어야 한다.

 

리버모어는 비정상적으로 거래량이 급증한 이후에 수반되는 '가격 급등'을 매우 경계했다. 비정상적인 거래량이란, 통상적 주간 거래량에서 50% 이상 초과한 경우를 말한다. 이러한 현상은 종종 '일중 반전:ODR(One Day Reversals)을 일으키기도 한다.

나는 일중 반전을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일중 고점이 전일 고점보다 높지만,  장 마감 시 종가는 전일 종가보다 낮고 당일 거래량은 전일 거래량보다 많을 때 일중 반전이 나타난다.

반대로 거래량은 증가하는데 주가 변동은 없고, 가격이 더 상승하지도 않고, 신고가를 형성하지도 못하고, 기존의 추세가 이어지지도 않는다면 이는 주가가 천장을 쳤다는 것을 알리는 일종의 경계신호로 봐야한다.
참고로, 추세가 끝나갈 무렵의 거래량 증가에 대해서는 순수한 분산으로 이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리버모어의 자금관리 원칙:

원칙1: 돈을 잃지 마라

나는 이것을 시험 시스템이라고 부르고 싶다. 돈을 잃지 마라. 밑천을 까먹지 마라. 현금이 없는 투자자는 재고가 없는 상점 주인과 같다. 투자자에게 현금은 재고품이요, 구명선이요, 절친한 친구다. 현금이 없으면 영업을 할 수 없다. 절대로 재고를 탕진하지 마라.

예를 들어, 원하는 최종 포지션의 크기가 1천 주라고 하면,
- 전환점 수준에서 200주 매수
- 전환점 내 범위에서 가격이 더 오르면 그때 다시 200주 추매
- 가격이 계속 상승한다면 또 200주 추매
- 그런다음 주가 추이를 살핀다
- 상승세가 계속되거나 조정 후 상승이 재개된다면 이때 400주 마저 매수

각 매매 단계마다 평가이익이 발생해야한다!!!

원칙..
첫째, 전체 포지션을 단번에 구성하지 마라.
둘째, 자신의 판단이 옳다는 사실이 확증되기를 기다려라. 즉 각 매매단계에서 이전 단계보다 더 큰 비용을 지급하라.
셋째, 매매에 나서기 전에 먼저 매수하고자 하는 주식의 총수 혹은 투자 자금의 총액을 정해두어라.

원칙2:  매수비율을 정해둬라

매수하고자 하는 주식의 수, 혹은 포지션 구성 단계별 매수비율을 미리 정해둬야 한다. 또한 매수가격 상한선도 정해둬야한다. 게다가 매매에 나서기 전에 손절매 수준을 확실히 정해둬야 한다. 그리고 손실 규모는 투자 자본의 10%를 넘지 말아야 한다. (손실이 50%면, 회복하려면 100%수익을 내야한다)

매수한 주식이 처음에 예측한 방향대로 움직이지 않는 다는 것은 자신의 판단이 잘못됐음을 나타내는 확실한 증거다. 이럴 때는 손실을 감수하고 지체 말고 그 포지션을 청산해야 한다.

매수를 하기 전에 결정적 전환점에서 매수하는지, 그 전환점을 청산 시점 설정의 기준점으로 사용하고 있는지 확인하라. 이 부분을 기록해두고 반드시 준수하라. 원칙을 준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잘못된 매매 신호를 포착했고 예상과 달리 곧바로 주가 반등이 일어난다 해도 달라질 것은 없다. 주가 흐름이 예상과 다르게 전개 됐다는 사실 자체가 중요하다.

특정 주식을 시험 매수할 때마다 직전 가격보다 낮은 가격에 매수가 가능하다면 주가가 하락 중인 것으로 봐야한다.

 

리버모어의 하루 일과?!

충분한 수면을 통해 원기를 회복한다.
아침 한두 시간 동안 혼자 머리를 식히면서 신문을 꼼꼼히 읽는다.
일기 예보나 가뭄 정보, 병충해 문제, 노동쟁의 등과 같은 특수한 소식에 주목하고 이러한 '사건'들이 옥수수나 밀 면화 생산량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예측해 본다.
경제관련 소식은, 석탄 구리 철강 직물 설탕 옥수수 밀 등 상품 시장의 동향과 시세 그리고 자동차 판매현황, 고용지수 등을 살펴본다.
단 한가지 사실만으로 매매 결정을 내리지 않는다.
신문을 볼 때는 꼼꼼히 챙겨본다.

시장을 움직이는 것은 수백만 시장 참여자들이 시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 혹은 어떻게 말하느냐가 아니라 이들이 실제로 어떻게 '행동' 하느냐에 달려 있다는 사실을 관찰했다. 실질적인 매수 혹은 매도로 대표되는 참여자의 시장 행동은 모두가 그 즉시 시세 테이프에 나타나게 마련이다. 문제는 이 정보를 어떻게 해석하느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