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션은 주식, 지수, 선물 등 다른 증권이 특정 날짜, 특정 가격에 도달하리라는 것(희망)에 투자하는 파생상품이다.
콜옵션,
특정 증권을 특정 가격, 특정 시간, 특정 수량만큼 매수할 수 있는 권리다. 그러나 의무는 아니므로 권리 행사를 포기할 수도 있다.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면 콜옵션을 매입한다.
풋옵션,
특정 증권을 특정 가격, 특정 시간, 특정 수량만큼 매도할 수 있는 권리다. 그러나 의무는 아니므로 권리 행사를 포기할 수 도 있다.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면 풋옵션을 매입한다.
옵션을 쉽게 이해하려면 우리가 드는 '보험'을 생각하면 쉽다.
예를 들어, 집에 대해 화재보험을 들었다고 하자.
나는 매월 집에 불이날 것에 대비하여 '보험금'을 지불한다. 만약 집에 '불'이 나면 담보물인 '집'에 대해 보상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만약 집에 불이 나지 않으면 '보험금'을 지불한다.
위에서 '보험금'을 옵션의 '프리미엄'으로 '불'은 '특정 가격'로 그리고 '집'은 '특정 증권'으로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 참고로 '특정 가격'은 행사 가격(Strike Price)라고 부르며 계약당시 옵션을 행사할 가격 즉, 사거나 팔기로한 가격을 말한다.
행사일 전에 주식이 '행사 가격'에 도달하지 못하면 옵션은 아무런 가치가 없어 무효가 되며 매수자는 이미 지불한 돈(프리미엄) 만큼을 날리게 된다.
즉, 일부 운이 좋은 경우를 제외하면 장기적으로 볼 때 옵션은 매수자가 돈을 잃고 발행자는 돈을 버는 시스템이다.
옵션은 시간에 따라 기초자산의 가격이 변도하여 등가격이 될 수도, 내가격이나 외가격이 될 수도 있다.
모든 옵션에는 내재가치와 시간가치 이렇게 두가지 변수가 포함되있다.
주식, 지수, 선물은 상승 또는 하락하거나 변동 없는 세가지 중 하나의 상태를 보인다. 또한 정해진 기간내에라는 변수도 있다.
콜을 매수하면 상승해야만 정해진 기간 내에, 수익을 거두고 하락하거나 변동이 없으면 돈을 잃는다.
즉 확률 적으로 이길 확률이 옵션 매수자는 1/3 이지만, 발행자는 2/3인 것이다.
옵션 매도자는 가엾은 매수자에게 희망을 팔고, 그 희망이 없어지면 돈을 챙긴다.
주식을 살 여력이 안되는 개미들은 옵션으로 몰린다. 적은 돈으로 크게 벌고 싶어서 인데.. 이게 어려운 이유다.
즉, 옵션은 자본력이 탄탄해 졌을 때 발행자의 위치에서만 해야한다.
시간은 옵션 매수자의 적이다. 그럼 발행자 위치에서 옵션을 발행할 때 정확하게 하면 시간은 내 편이라는 달콤한 느낌을 맛보게 된다. 발행한 옵션의 시간 가치는 매일 조금씩 사라지므로 거둬들인 프리미엄은 더 안전해진다. 시장이 제자리걸음을 해도 시간 가치는 계속 증발하므로 프리미엄을 지킬 확률이 높아져 여전히 돈을 벌게 된다.
1. 옵션을 발행하고 싶은 증권을 분석하라. 주식,선물,지수의 추세를 식별 판단하고 반전을 탐지해 가격 목표를 설정하라. 어닝 시즌 시작전에 옵션 발행은 피하라. 폭퐁이 몰아칠 때는 오픈 포지션을 보유하면 안된다.
2. 발행할 옵션 유형을 선택하라. 분석 결과 약세장으로 판단되면 콜 발행을 고려하고 강세장이라면 풋 발행을 고려하라. 상승추세면 하락을 기대하는 희망을 팔고, 하락추세면 상승을 바라는 희망을 팔아라. 횡보장이고 프리미엄이 낮을 때는 옵션을 발행하지 마라. 거래범위를 돌파하면 타격을 입게 된다.
3. 추세를 바꾸려면 주가가 어디까지 움직여야 하는지 계산해보라. 이를 넘어선 수준에서 옵션을 발행하라. 옵션 발행 시 가격은 옵션 만기일까지 시장이 도달할 확률이 낮은 가격이어야 한다.
계획한 포지션이 어느 정도 안전한지 측정하는 객관적 도구로 델타 지표가 있다.
델타는 기초자산이 만기일까지 옵션 행사가격에 이를 확률을 보여주는 지표다.
신중한 옵션 발행자라면 델타가 0.10을 크게 넘지 않는 콜이나 풋을 매도해야 한다. 델타가 0.10이면 만기일 이전에 행사 가격에 도달할 확률이 10퍼센트라는 뜻이다. 옵션 발행자는 기초자산이 행사가격에 도달하지 않기를 바란다. 공허한 희망을 팔아야하기 때문이다. 델타가 높으면 시장이 조금만 추세와 반대로 움직여도 포지션은 손실이 난다.
옵션을 발행하려면 상해보험을 파는 것 처럼 하라. 꾸준히 수익을 거두고 밤에 푹 자려면 저돌적인 오토바이 운전자가 아니라 마트에 갈 때만 차를 모는 사람에게 자동차 보험을 팔아야 한다.
시간가치 소멸, 옵션은 날이 갈수록 가치를 상실한다. 만기일이 가까워질수록 가치 소멸 속도는 빨라진다. 시간가치가 소멸되는 것은 옵션 매수자에게는 불리하지만 옵션 발행자에게는 아주 유리한 점이다. 프리미엄은 콜을 매도하는 날 챙긴다. 발행한 가격보다 더 많이 떨어질수록 프리미엄은 안전하다.
옵션 발행자에게 가장 좋은 시기는 대략 만기일 2~3개월 전이라 할 수 있다. 시간가치는 이때부터 빠르게 소멸하기 시작해 만기 전 마지막 몇 주 동안 가속이 붙는다. 만기가 가까워졌을 때 옵션을 발행하면 빨라지는 시간가치 소멸에서 이득을 볼 수 있다.
이보다 만기가 먼 옵션으로 돈을 더 벌 수도있지만 욕심을 부리지마라!! 발행자의 목표는 한 번의 트레이딩으로 대박을 치는 게 아니라 꾸준히 수익을 얻는 것이다.
EP ratio: earnings to price ratio: 이익주가비율 (1) | 2022.10.03 |
---|---|
가치평가 지표 해설 (EV,EBITDA,EV/EBITDA,OCF,EV/OCF) (0) | 2022.09.17 |
EDGAR_보고서 분류 (0) | 2022.09.01 |
마법공식 _ 시장을 이기는 작은책 _ 필사 (0) | 2022.05.14 |
투자하면서 하지 말아야할 7가지 (0) | 2022.05.04 |